‘무패 아성 깼다’ 아탈란타, UEL 첫 우승... 레버쿠젠 51경기 무패 마감

아탈란타, UEL 결승서 레버쿠젠 3-0 완파
루크먼 해트트릭 맹활약
아탈란타, 창단 후 처음으로 UEL 우승
레버쿠젠은 51경기 무패 마감
  • 등록 2024-05-23 오전 8:33:54

    수정 2024-05-23 오전 8:33:54

아탈란타가 처음으로 UEL 정상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탈란타(이탈리아)가 패배를 몰랐던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 쓴맛을 보여주며 새 역사를 썼다.

아탈란타는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아탈란타는 1907년 창단 후 처음으로 UE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도 이번이 처음이다. 2부리그를 제외하면 1962~63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후 61년 만에 우승 기쁨도 맛봤다.

반면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감독이 뛰던 1987~88시즌 이후 36년 만에 UEL 정상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또 유럽 클럽대항전 출범 후 최다인 51경기(42승 9무) 무패를 달려왔으나 UEL 결승전에서 첫 고배를 마셨다.

아데몰라 루크먼은 6번째로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AFPBB NEWS
0의 균형은 빠르게 깨졌다. 전반 1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그대로 흘렀다. 뒤쪽에 머무르던 아데몰라 루크먼이 수비수도 한발 빠르게 움직이며 골망을 출렁였다.

아탈란타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루크먼이 개인 기량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쳤다. 이어 오른발 감아 차기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아탈란타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루크먼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루크먼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레버쿠젠을 무너뜨렸다. 루크먼은 역대 6번째로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선수가 되며 아탈란타에 첫 UEL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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