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를 빛낸 명장면-명대사 BEST5

  • 등록 2012-10-28 오후 12:06:00

    수정 2012-10-28 오후 12:06:00

‘신의’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SBS 월화 미니시리즈 ‘신의’는 ‘임자커플’ 이민호-김희선의 절절하고 애틋한 멜로라인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수많은 ‘‘신의’ 폐인’을 양산했던 최영(이민호 분)-유은수(김희선 분)의 로맨스 속 명장면, 명대사 베스트5를 꼽아봤다.

◇ 최영, 은수에게 무장해제 -7회-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한숨도 자지 못하고 은수를 지키는 최영에게 은수는 흔쾌히 자신의 어깨를 내어줬다. “지켜주겠다”는 은수의 말에 못 이기는 척 기대 눈을 감는 최영의 모습은 두 사람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언제나 경직되어있던 최영이 조금씩 은수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엿보인 대목이다. 이날 최영의 피내음을 느꼈던 은수는 훗날 그 냄새를 가려주기 위한 꽃을 선물하고 그 꽃은 최영이 간직해온 소중한 추억의 증표로 남았다.

◇ “그렇게 쉽게 목숨 거는 짓, 안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러니… 울지마요” -12회-

은수를 하늘로 돌려보내기 위해 죽을 결심을 하고 기철(유오성 분)과 정면대결을 펼치던 최영 앞에 나타난 은수가 나타났다. 은수는 자신의 목에 칼을 대면서까지 최영의 죽음을 막았다. 빙공으로 얼어붙은 최영의 손을 자신의 입김으로 녹이는 은수의 눈물은 죽음에 의미가 없었던 최영에게 사랑의 씨앗을 움트게 한 움직임이었다.

◇ 첫 포옹 -14회-

최영은 은수를 천혈로 데려다주기 위해 탈옥을 불사하면서 도피를 약속했다. 그런 최영이 약속시간을 지체하자 초조해했던 은수는 뒤늦게 당도한 최영을 보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가 품에 안겼다. 불안해하던 은수를 가만히 토닥이는 최영의 손길은, 서로를 그리워했던 두 사람의 마음이 닿았던 순간이었다.

◇ “거기 있어요?” “여기…있습니다” -14회-

방 안의 은수, 문 밖에 선 최영의 첫 진실게임은 둘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거기 있어요?”란 은수의 질문에 최영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때의 문답은 22회 중 은수가 “하늘로 돌아가게 되면 잠들기전에 ‘거기 있어요?’라고 불러볼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과 이어지며 애틋함을 더했다.

◇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21회-

은수를 위해 무사직마저 놓으려했던 최영. 그런 최영을 위해 은수는 신입 우달치가 돼 곁에 있기로 한다. 은수의 마음을 헤아린 최영이 가까이 다가가 서로 웃는 장면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극대화 시켰다. 최영은 “해독제를 구하게 된다면 평생 지켜줄 테니 고려에 남아줄 수 있겠냐”고 물으며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라고 사랑의 서약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 아이언맨 출동!
  • 아스팔트서 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