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온 리더 윤, 뮤비 촬영 중 패러글라이딩 추락 '아찔'

  • 등록 2013-09-26 오전 8:00:00

    수정 2013-09-26 오전 8:00:00

데미온, 뒷줄 가운데가 리더 윤.(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보이그룹 데미온의 리더 윤이 뮤직비디오 촬영 중 생명의 위협을 받을 만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데미온은 데뷔곡 ‘고백해’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3월 촬영했다. 당시 패러글라이딩 장면을 촬영하다 윤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공중에서 촬영을 하는 헬리캠이 패러글라이더 줄에 엉키면서 윤은 방향 조절을 못하게 돼 직선으로 날아가다 앞에 있던 나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소속사 라이언스브릿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윤은 공중 20m 정도 높이에 위치해 있었다. 무척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윤은 나뭇가지가 입안 피부를 뚫고 들어오는 부상을 당했다. 양쪽 발목 인대도 손상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입안에 박힌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염증이 계속돼 재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2개월여 병원신세를 졌고 데미온은 데뷔 기간을 6개월여 늦춰야했다.

윤은 데뷔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 덕분에 없던 보조개가 생겼다”며 웃었다.

데미온은 27일 데뷔곡 ‘고백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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