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데프콘, 정형돈 일일 매니저로..진상 연예인 설정에 '진땀'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첫무대부터 가발 대참사
발끈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며 진심 보여
  • 등록 2021-06-27 오전 9:56:24

    수정 2021-06-27 오전 9:56:24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형돈이와 대준이가 일일 매니저 수난기를 공개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59회에서는 잭&드미츄리로 돌아온 형돈이와 대준이의 웃음 넘치는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일일 매니저 드미츄리로 파격 변신해 ‘전참시’ 카메라 앞에 섰다. 데프콘은 “형돈 씨가 말만 하면 다 되는 줄 안다”라며 매니저로서의 고충을 제보했다. 뒤이어 데프콘은 정형돈과 함께 일일 매니저와 연예인 설정에 흠뻑 심취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정형돈은 “나 관찰 예능 잘 못한다”라면서 상황극에 몰입, 데프콘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을 안겨 방송 내내 폭소를 유발했다. 데프콘에게 아침부터 편의점 플렉스를 부탁하는가 하면, 편의점 얼음 컵이 없다며 “나 안 해~”라고 귀여운 떼를 쓴 것. 정형돈의 상황극에 피곤해진 데프콘은 폭포수 같은 진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해 MC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데프콘은 정형돈에게 “내가 진짜 매니저냐?”라고 발끈하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정형돈의 디테일한 주문에 성심성의껏 응하며 그 누구보다 매니저 역할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땀이 흥건해진 모습으로 정형돈의 메이크업까지 도맡았다. 실제로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형돈이와 대준이는 잭&드미츄리로 첫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도 일일 매니저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무대 의상이 구겨져 다리미질해야 했던 것. 데프콘은 순발력을 발휘해 레드벨벳 조이에게 스팀 다리미를 빌려 다리미질을 이어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형돈이와 대준이는 첫 생방송에서 가발이 벗겨지는 방송사고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데프콘이 90도로 인사하던 중 가발이 시원하게 벗겨진 것. 현장이 웃음으로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를 폭풍 열창,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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