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 "너나 잘해라" 백진희 굴욕

  • 등록 2014-10-29 오전 7:56:28

    수정 2014-10-29 오전 7:56:28

MBC ‘오만과 편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백진희가 큰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2회에서는 문희만(최민수 분)이 한열무(백진희 분)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구동치(최진혁 분)는 정창기(손창민 분)가 피의자로 잡혀오자 열무에게서 그 사건을 가져가 풀어줬다. 그리고 정창기와 구동치 사이에 친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열무는 발끈해 부장검사 문희만을 찾아갔고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문희만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이 모양으로 돌아가냐. 한열무야 내 말 잘 들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검사 모두 꼴통 같지? 사건 비리 빵빵 터지니까 네 선배들이 다 졸로 보이냐. 대한민국 검사가 총 1908명인데 그 검사들 모두가 쓰레기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너 검찰청 들락거리면서 뭐 봤냐. 선배들 한밤중에도 퇴근 못하는 거 못봤냐. 넌 네 수석 구동치가 자기 자리 걸고 아는 사람 봐주는 걸로 보이냐. 이걸 니킥으로”라며 예상치 못한 불호령으로 열무를 놀라게 했다.

문희만은 또 “이쯤에서 너한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명언 하나 있다. 받아 적어라”라고 요구했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해 열무에게 굴욕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동치와 한열무가 5년 전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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