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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그는 자신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임인 ‘스튜디오 콘크리트’ 크루들과 함께했다. 이는 한 인터넷 연예매체의 보도로 알려졌다.
이준은 집회가 열린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광화문 25만입니다 오늘 목표는 50만이라고 하네요 어서 모여주세요!”라며 시민들의 촛불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궂은 날씨가 이어지자 “비가 와도 계속됩니다. 모여주세요”라고 남겼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소극적이었던 연예인들의 촛불집회 참여가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대통령 퇴진 및 하야에 대한 목소리가 격해지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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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가수 모세 역시 동참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는 곡 ‘SS’을 9일 공개했다. ‘SS’는 한 여자에게 아낌없이 베풀다가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배신감을 느낀 남자의 심정을 그린 내용처럼 들린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곰탕’ ‘프라다 구두’ 등 최씨를 연상케 하는 단어들이 등장하며 ‘내가 준 말 어딨어’ 등 돌직구를 날린다.
모세는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민감한 문제에 대해 노래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어린 학생들도 나서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풍자와 해학을 하는 것이 연예인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