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예능 미다스의 손' 한동철 PD, YG 떠났다

'쇼미더머니'·'프듀101' 만든 스타 연출자
흥행보증수표 입지에 신인 발굴에도 일가견
영입경쟁 치열할 듯
  • 등록 2020-10-09 오전 7:51:06

    수정 2020-10-09 오전 7:51:06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서바이벌 음악 예능 미다스의 손으로 불려온 한동철 PD가 FA가 됐다.

한동철 PD(사진=이데일리DB)
한동철 PD와 기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철 PD는 1998년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Mnet에 입사해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 연출했다.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며 Mnet 전성기의 한 축을 담당한 스타 PD다.

예능프로그램 제작사, 제작을 겸비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하려는 기존 대형 기획사들 간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바이벌 힙합, 아이돌 제작 프로그램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한동철 PD의 영입은 신인 스타 육성 및 발굴과 직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철 PD는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JTBC에서 방송한 ‘믹스나인’을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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