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복귀' 유인영, '크레이지 러브'서 강렬한 존재감

  • 등록 2022-03-09 오전 9:33:06

    수정 2022-03-09 오전 9:33:06

KBS2 ‘크레이지 러브’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유인영이 특별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출연한 유인영은 첫 등장부터 김재욱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건일재단 이사장으로 강단에 오른 유인영은 수줍어하면서도 똑부러지는 말투로 “앞으로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 아니 세계 최고의 교육 사업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연설하며 새 이사장으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호텔 로비에서 정수정과 마주친 유인영은 자신이 들고 있던 커피를 쏟게 됐다. 이후 선뜻 자신의 원피스를 빌려준 유인영은 정수정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 꼭 내 20대 시절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옷, 내 첫사랑이 사준 것이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옷을 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왠지 좋은 분 같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높였다.

유인영은 극중 수학 일타 강사이자 업계 1위 고탑(GOTOP) 교육의 대표 노고진(김재욱 분)의 첫 사랑이자, 경쟁사 백에듀 대표인 백수영 역을 맡았다. 2년여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최근 유인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인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상, 스케이팅, 작업실 인테리어, 시상식 비하인드 등 솔직하게 일상을 담아낸 콘텐츠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유인영은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에서 주인공 희연 역을 맡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통영에서의 하루’는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뒤돌아보니 내리막길의 끝에 선 희연이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성선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버디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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