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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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대마초와 필로폰을 상습 흡연·투약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성민(39)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내달 첫 방송 될 JTBC 새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서다. 지난 2011년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2년여 만의 방송 복귀다.
김성민은 드라마에서 성형외과 의사 도현으로 나온다. 이미숙의 맏사위 역할이다. 돈을 최고로 아는 들자(이미숙 분)의 환영받는 사위었지만, 딸과 갈등을 겪게 되면서 장모와도 계속 부딪히게 되는 캐릭터다.
김성민은 12일 드라마 제작사를 통해 “시청자들 앞에 오랜만에 서는 것이 긴장되지만, 배우로서 첫출발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각기 다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결혼관에 대해 다룰 드라마다.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자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