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에 인종차별 가해자 7명, 경기장 출입 금지 처벌

  • 등록 2023-06-06 오전 10:49:59

    수정 2023-06-06 오전 10:49:59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인종차별 행위를 하는 발렌시아 팬들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를 상대로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가 체포된 가해자 7명이 경기장 출입 금지 처벌을 받았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마드리브 법원이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뒤 체포된 7명에게 처벌을 내렸다”고 전했다.

마드리드 법원은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근처 다리에 비니시우스 인형을 매단 4명에 대해 벌금 6만1유로(약 8372만원)와 함께 2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를 명령했다.

또한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 행위를 펼친 3명에 대해선 벌금 5000유로(약 698만원)와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후반전 경기 도중 비니시우스를 ‘원숭이’라고 부르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비니시우스는 해당 관중을 손으로 가리키며 설전을 벌였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 차별 행위가 거듭되자 스페인 경찰은 당시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 BBC는 “이들 3명은 18세에서 21세 사이이며 경기 이틀 뒤 체포돼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 사건 이후 비니시우스는 “라리가는 문제가 있다”며 “브라질에서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스페인도 라리가도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 이런 발언은 부당하다”고 오히려 반박했다가 나중에 “비니시우스를 공격할 의도가 없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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