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슈퍼스타 브레이 와이엇, 36세 일기로 요절...사망원인은 심장마비

  • 등록 2023-08-25 오전 9:26:36

    수정 2023-08-25 오후 2:34:00

사진=WWE 공식 홈페이지
사진=WWE 콘텐츠 최고 책임자 폴 ‘트리플 H’ 레베크 SNS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레슬링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서 ‘브레이 와이엇’이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윈드햄 로툰다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WWE의 콘텐츠 최고 책임자이자 전 프로레슬러인 폴 ‘트리플H’ 르베크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툰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르베크는 “WWE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이크 로툰다(브레이 와이엇의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그는 우리 WWE의 가족인 윈드햄 로툰다가 오늘 오전에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알려 줬다. 우리는 그의 가족을 생각하며 현재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후 WWE 공식홈페이지도 로툰다가 세상을 떠났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WWE는 “로툰다의 가족, 친구,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글을 올렸다.

로툰다의 사인은 심장마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던 로툰다는 최근 몇 달 전부터 건강 문제로 WWE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일부 매체에선 지난 1월에 걸렸던 코로나19 심장 쪽 문제를 악화시켰고 전했다.

로툰다는 1987년생으로 올해 겨우 36살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블랙잭 멀리건)와 아버지(‘I.R.S’ 마이크 로툰다)도 프로레슬러로 활동했다. 그 역시 2009년부터 프로레슬러 생활을 시작했다. WWE 유망주 단체인 NXT를 거쳐 2012년 WWE에 본격 데뷔했다.

로툰다는 데뷔 시절부터 ‘브레이 와이엇’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레슬링 실력은 물론 뛰어난 말솜씨와 연기력을 갖춰 팬들을 사로 잡았다. 루크 하퍼, 에릭 로완, 브론 스트로맨 등 함께 ‘와이엇 패밀리’를 구성해 활동했고 괴기하고 공포스런 복면을 쓴 ‘더 핀드’라는 캐릭터로도 활동했다. WWE 챔피언 1차례, WWE 유니버설 챔피언에 2차례 오르는 등 선수로도 승승장구했다. 2019년에는 WWE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19년 ‘레슬매니아31’에선 전설적인 선수 언더테이커와 경기를 펼치는 등 큰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책임졌다. 존 시나, 랜디 오턴, 세스 롤린스 등 WWE 최정상급 선수들과 명경기를 펼쳤다.

로툰다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1월 ‘로열럼블’ 대회에서 열린 LA나이트와‘피치 블랙 매치’였다. 이후 다른 선수와 대립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 했지만 갑작스레 방송에서 사라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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