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킴' 4강 희망 '불씨'…日언론 "'안경선배' 90% 적중률에 졌다"

  • 등록 2022-02-15 오전 9:28:34

    수정 2022-02-15 오전 9:28:34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이 일본 ‘팀 후지사와’를 꺾고 4강 도전이 계속된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안경선배’ 김은정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팀 킴은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한일전에서 팀 후지사와를 10-5로 물리쳤다.

15일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다시 그녀들에게 막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대표팀이 중요한 지점에서 실수해 평창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여자 4인조 대표팀 ‘팀 킴’과 일본 대표 ‘팀 후지사와’는 평창 대회 명승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창 대회에서는 리그전에서 일본이 7-5로 이겼으나, 준결승에서는 한국이 8-7로 이겨 결국 한국은 은메달을, 일본은 동메달을 따냈다.

아사히는 “한국은 평창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이 패했던 숙적”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4연승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국전에서 곳곳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설욕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온라인판은 여장 컬링 한일전이 열린 시간에 트위터에서 ‘안경 선배’가 트렌드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안경선배는 한국의 스킵 김은정을 부르는 애칭이다.

매체는 “김은정의 샷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아이스 상황을 읽지 못한 후지사와 사츠키는 샷 성공률이 71%에 그쳤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도 “안경선배가 경이로운 샷을 연발했다. 일본이 한국에 패해 연승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후지사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먼저 실수한 적이 많았다”며 “패한 경기가 더 배울 것이 많다. 다음 경기에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팀 킴’은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10-5로 꺾었다. 이로써 3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하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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