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이준환, 세계선수권 81kg급서 2년 연속 동메달

3위 결정전서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에 한판승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이어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향한 기대감 키워
  • 등록 2024-05-22 오전 8:32:43

    수정 2024-05-22 오전 8:32:43

이준환. 사진=국제유도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유도 대표팀의 이준환(용인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또 한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3위의 이준환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샤로피딘 볼타보예프(14위)를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낸 이준환은 2024 파리 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이준환은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경기 시작 1분 13초 만에 어깨메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3분 12초에는 업어떨어뜨리기로 다시 절반을 얻으며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준환은 8강에서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인 다비트 카라페탄(25위)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디펜딩 챔피언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2위)에 절반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준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그리갈라쉬빌리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이준환을 꺾고 결승에 오른 그리갈라쉬빌리는 이번에도 정상에 서며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한 이준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로 올림픽 메달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전날 여자 유도 57kg급 결승에서 허미미(6위·경북체육회)가 세계 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끝에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은 딴 건 2018년 남자 73kg급의 안창림, 남자 100kg급의 조구함(이상 은퇴) 이후 6년 만이다. 또 여자 선수로는 1995년 61kg급 정성숙, 66kg급 조민선 이후 29년 만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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