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6개 대회 연속 金 ‘명중’

  • 등록 2009-06-04 오전 8:48:10

    수정 2009-06-04 오전 8:54:00


[경향닷컴 제공] ‘베이징 스타’ 진종오(KT)가 거칠 것 없는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는 3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시작된 200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 50m 권총 본선에서 대회신기록인 560점을 쏘는 등 결선합계 653.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에 적수는 없다. 진종오는 2007년 9월 경찰청장기 사격대회 우승 이후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에서 6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월등한 실력을 과시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55년 대한사격협회 창설 이후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의 국내 사격대회로 중·고·대학부, 일반부 등 331개팀 2300여명이 참가해 9일까지 벌어진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이순종 부회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사격은 발전하고 있다. 이 대회가 잠재력 있는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하는 기회의 터전으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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