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자살 충격 속 비보이의 삶 다룬 리얼프로 '비보이 핫 배틀' 방영

  • 등록 2008-06-21 오후 4:40:31

    수정 2008-06-21 오후 4:41:28

▲ Mnet '비보이 핫 배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최근 일어난 한 비보이의 자살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리의 춤꾼으로 일컬어지는 비보이들에 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케이블채널 Mnet은 21일부터 비보이들의 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담은 ‘비보이 핫 배틀’(B-Boy Hot Battle)을 방송한다.

8회에 걸쳐 방송될 ‘비보이 핫 배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개 비보이 크루가 출연, 춤이 삶의 전부라 외치는 비보이들의 세계를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민정식 PD는 “화려한 춤 뒤에 숨겨진 비보이들의 솔직한 삶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들은 격한 춤 때문에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활동시기도 20대 후반까지로 짧지만 춤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험한 훈련을 견뎌낸다. 비보이가 단순히 춤만 추는 젊은이들이라는 편견을 넘어 당당히 하나의 아티스트로 평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또 세계 최강 비보이팀을 비롯해 비걸팀(여성팀)까지 실력, 경력, 스타일이 모두 다른 팀들이 벌이는 배틀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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