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대량 실점…안정환 위원 "한국, 체력 너무 떨어져 있어"

초반 선제골 내준 뒤 전반전 0-4까지 끌려가
"공격적으로 나간 뒤 다시 돌아오는 게 안 돼"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아봐야…시간은 충분"
  • 등록 2022-12-06 오전 5:04:13

    수정 2022-12-06 오전 5:04:37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6일 “한국이 16강에 올라오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떨어져 있다”며 초반 열세의 원인을 진단했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표팀 선수들이 브라질 히샤를리송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전을 0-4로 마쳤다.

FIFA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은 킥오프 직후부터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점유율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서며 공격에서 끊임 없이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의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실점은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1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오른발로 차분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엔 히샬리송이. 전반 36분 루이스 파케타에게 내리 골을 내줬다.

안 위원은 “공격 진영으로 같이 갔다가 같이 내려와야 하는데 못 내려 오다 보니 허리에서 끊긴다”며 “공격적으로 나간 후 다시 돌아오는 게 안 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도 “16강에 정말 어렵게 올라왔다. 해봐야 한다”며 “더 뛰어줬으면 좋겠다. 상대를 흔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의 8강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브라질 선수들과의 개인 기량 차도 상당한 데다가 대량 실점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안 위원은 “우리가 자멸해서는 안 된다”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아봐야 한다. (시간은) 충분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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