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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르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안세르는 2위 캐머런 영(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내달렸다. 공동 3위 그룹 매슈 울프(미국), 루커스 허버트(호주), 사돔 깨우깐짜나(태국)에는 5타 차로 앞서 있다.
안세르는 2021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인 영은 PGA 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2위(15언더파 195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영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41위(3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김영수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문경준(41)과 박상현(40)이 공동 45위(2언더파 208타), 이태희(39)가 공동 55위(이븐파 210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