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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러스(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380만달러)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둬 2년 동안 시드 걱정을 덜었다.
월러스는 27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2년 프로로 데뷔해 2018~2019시즌부터 조건부 시드를 받아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월러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68만4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2년 시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린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참가 선수 중 대다수는 풀시드가 없어 신분 상승을 노렸다.
상위랭커가 빠진 B급 대회지만, 우승하면 2년 시드를 받아 PGA 투어에서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톱10 진입을 노렸던 노승열(32)과 강성훈(36)은 나란히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37)은 합계 5오버파 293타로 최하위인 7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