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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절친한 후배 김형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용식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성당에서 열린 고 김형곤 유해 장례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렸다.
이용식은 고 김형곤에 대해 “완벽한 후배였다”며 “코미디계에 한 획을 그은 선배님들도 많지만 후배로서 코미디계에 한 획을 멋지게 장식하고 간 후배”라고 말했다.
이날 김형곤의 유해 장례식에는 전 부인 전도미씨(르미에르 극장 대표)를 비롯해 문영미, 지영옥, 이용식 등 생전 고인과 친분이 있던 희극인들과 후배 30여명이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국유학 중인 고인의 외아들 도훈 군은 급작스러운 유해 장례식 결정으로 미처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키지 못했다.
1960년에 태어나 1980년 T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형곤은 지난해 3월11일 헬스사우나에서 운동 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형곤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청아공원 납골당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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