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타산지석' 삼는 최윤겸 강원FC 감독

  • 등록 2017-01-10 오전 6:00:00

    수정 2017-01-10 오전 6:00:00

강원FC 최윤겸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적극적인 행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더욱 주목받는 이가 있다. 바로 호화 라인업을 이끌게 된 최윤겸(55) 감독이다.

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아버지로 더 유명한 최윤겸 감독은 “기대가 크지만 솔직히 걱정도 된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최윤겸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승격을 이끈 기존 선수와 이름값이 높은 이적생들을 어떻게 한 팀으로 만드느냐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기존 멤버들이 느낄 박탈감을 무시하면 선수단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윤겸 감독은 지난달 파주NFC에서 P급 지도자 교육을 받으면서 조덕제 수원FC 감독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2015년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강원FC와 마찬가지로 전력 보강을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새로 영입된 선수와 기존 선수 간에 균열이 일어났다. 조덕제 감독이 이를 뒤늦게 파악하고 선수들과 면담을 했지만 상황을 되돌리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수원FC의 선례는 최윤겸 감독에게 ‘타산지석’이 되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우리 팀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작은 어드바이스를 해주면서 조직적인 부분을 풀어준다면 잘 될 것으로 본다. 한 가족, 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 만드는 것이 일차적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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