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생일기념 팬미팅…“오랜만에 무대서 노래”

  • 등록 2016-10-23 오전 9:58:22

    수정 2016-10-23 오전 9:58:22

젤리피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서인국이 생일을 맞아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서인국은 지난 22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생일기념 팬미팅 ‘폴인국(Fall In Guk)’을 개최했다. 생일을 하루 앞두고 1500여 명의 팬들과 만난 서인국은 팬들을 위한 요리부터 애교, 피아노 연주, 노래 등을 선보였다.

2009년 발표된 곡 ‘달려와(Rally Ver.2)’를 부르며 객석으로 등장한 서인국은 팬들과 눈을 맞추며 관객석을 지나 무대에 올랐다. 팬미팅의 콘셉트는 가을 캠핑. 서인국의 가방로 시작했다. 평소 매고 다니는 가방 속에서 낚시 모자, 노트북, ‘쇼핑왕 루이’ 속 루이의 트레이닝복을 꺼내 보였고, 평소 취미와 관심사, 근황 등 팬들이 궁금해했던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드라마 현장 이야기까지 세세히 풀어놨다.

이어 팬 가운데 베스트드레서를 뽑았다. 1등에는 형형색색의 아웃도어룩을 뽐낸 팬이 선정됐고, 총 3명의 베스트드레서를 뽑아 서인국이 제작한 티셔츠를 선물했다. 서인국은 이날 팬들을 위한 선물로 자신의 미공개 화보 컷과 사인이 새겨진 티셔츠를 미리 제작해 베스트드레서 선정과 추첨을 통해 깜짝 선물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후에도 요리 시간, 레크레이션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서인국의 공연이었다. 지난 3월 발표한 곡 ‘너라는 계절’로 본격적인 공연 시작을 알리고, 평소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던 곡들을 건반으로 연주하며 노래했. 김광석의 ‘그날들’, 서인국의 2011년 싱글곡 ‘Broken’,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존 레전드의 ‘all of me’,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Still’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했다.

공연 말미 서인국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하고 요즘 생각하는 것들과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생일을 핑계로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고, 얘기할 수 있고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제가 더 감사하고 감동이다. 더 멋진 사람, 멋진 배우,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에 출연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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