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 주니어 세계선수권서 아시아 선수 첫 메달

개인 최고점 경신하며 은메달 획득
  • 등록 2023-03-05 오전 11:19:06

    수정 2023-03-05 오전 11:19:06

임해나(왼쪽)와 취안예가 5일 열린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프리댄스에서 스핀 동작을 하고 있다.(사진=ISU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기대주 임해나(19)-취안예(22·이상 경기 일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해나-취안예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을 받았다.

전날 리듬댄스에서 받은 71.80점을 더한 총점 174.39점을 기록한 이들은 1위인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체코·177.36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나디아 바쉰스카-피터 버몬트(169.13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포디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해나-취안예는 2021~22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아시아댄스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시상대에 섰다. 이어 지난해 8월 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12월 왕중왕전 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아이스댄스 최초의 기록을 계속 써내리는 임해나와 취안예는 이번 대회에서도 리듬댄스와 프리댄스,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들은 프리댄스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에 맞춰 코레오그래픽 스핀 무브로 경기를 시작했다. 서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는 싱크로나이즈 트위즐에서 임해나가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취안예가 레벨 3를 받았다.

원풋 스텝 시퀀스에 이어 임해나가 예콴의 상체를 감아 올라서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서도 레벨 4를 기록했다. 이들은 서큘러 스텝 시퀀스(레벨 3), 댄스 스핀(레벨 4),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 4) 등 과제들을 완성도 높게 수행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상대 왼쪽에 자리해 기념 촬영을 하며 기뻐하는 임해나-취안예(사진=ISU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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