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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클럽하우스에 붙인 28일 경기 라인업을 공개한 뒤 “이정후가 내일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경쟁)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3억원)에 대형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이후 이정후는 팀 훈련보다 이른 이달 1일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14일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범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3시즌에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35로 활약했고, 직구 평균 구속 시속 153~154km를 찍을 정도로 강속구를 던진다.
첫 MLB 시즌을 치르는 이정후가 반드시 적응해야 할 유형의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