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8일 MLB 시범경기 첫 출격…시애틀전 1번타자 중견수

  • 등록 2024-02-27 오전 10:48:45

    수정 2024-02-27 오전 10:48:45

이정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첫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클럽하우스에 붙인 28일 경기 라인업을 공개한 뒤 “이정후가 내일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경쟁)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3억원)에 대형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이후 이정후는 팀 훈련보다 이른 이달 1일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14일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이정후는 가벼운 담 증세로 25일 시작한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그는 28일 홈경기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범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정후가 상대할 시애틀 선발 투수는 빅리그 2년 차 우완 조지 커비(26)다. 커비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8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경기 시작 후 1구부터 24구까지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로 알려졌다.

2023시즌에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35로 활약했고, 직구 평균 구속 시속 153~154km를 찍을 정도로 강속구를 던진다.

첫 MLB 시즌을 치르는 이정후가 반드시 적응해야 할 유형의 투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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