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일 사망을 전하는 조선중앙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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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19일 낮 12시 북한의 조선중앙TV를 통해 전해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타전되는 긴급 뉴스였다.
각 방송사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알려지자마자 대부분의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곧바로 김정일 사망 뉴스특보를 앞 다투어 내보냈다. 그렇지만 시청률은 큰 차이를 보이며 각 방송사마다 희비가 교차됐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낮 12시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편 방송사 4개사의 `김정일 뉴스특보` 중에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곳은 KBS 였다.
KBS 1TV의 `김정일 뉴스특보`는 방영되기 시작한 낮 12시부터 오후2시까지 7.9%의 시청률을 올렸다. 같은 시간 방영된 MBC의 `뉴스특보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의 `뉴스특보`는 2.9%의 시청률을 올렸다.
지난 12월1일 출범 후 처음으로 특보 상황을 맞은 종편 4개의 김정일 뉴스특보 시청률은 지상파 방송에 비해 크게 낮았다. 지상파 3사와 같은 시간대 방영된 채널A의 뉴스특보는 0.332%, JTBC는 0.332%, MBN은 0.344%, TV조선은 0.360%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24시간 보도채널인 YTN은 19일 평균 시청률 1.21%를 기록해 전일 기록한 0.7% 보다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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