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人3色' 김선아·이효리·이소라, JTBC 주말 삼대장

  • 등록 2017-07-17 오전 9:28:39

    수정 2017-07-17 오전 9:28:39

김선아 이효리 이소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세 여걸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을 책임졌다.

배우 김선아와 가수 이효리, 이소라가 출연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이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장르와 활동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날선 매력 김선아, 금토드라마 맹주로

‘품위있는 그녀’는 상승세가 또렷하다. 재벌가에 들어가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박복자(김선아 분)와 이를 막으려는 재벌가의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의 대결을 그린다. 지난달 첫 방송에서 시청률 2%대에 머물렀는데 15일 방송한 10회에 와서 자체 최고인 6.9%를 기록했다. 한 달여 만에 3배 넘게 올랐다.

‘품위있는 그녀’의 상승세는 주연배우 간의 대결이 한몫했다. 표독한 얼굴로 노려보는 김선아의 날 선 매력과 우아함으로 분노를 삭이는 김희선의 연기가 볼만하다. 극 중반부에 들어 감춰져 있던 극중 캐릭터들의 치정이 드러나며 갈등이 폭발했다. 드라마를 쓴 백미경 작가는 이데일리에 “우아진·박복자의 관계를 선과 악으로 나누지 말고 입체적으로 접근한다면 ‘품위있는 그녀’가 훨씬 흥미로울 것”이라 제안했다.

△‘소길댁’ 이효리의 솔직한 매력

가수 이효리는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에 어필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인 그는 꼭꼭 숨겨두던 제주도 자택을 공개하고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의 신혼생활을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5.8%를 기록한 데 이어 2회 만에 6%선을 돌파했다.

‘효리네 민박’은 승승장구는 출연진의 솔직함이 바탕이다. 이효리는 방송에서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와 삶을 살아가는 방식,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기에 가수 아이유가 합류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은 또 다른 볼거리다. 16일 방송에서 일몰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이효리와 아이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인인 시청자가 민박 투숙객으로 출연한 것도 시너지 효과가 생겼다.

△시청자 무장해제한 ‘소라누나’의 목소리

이소라의 목소리가 아일랜드를 달궜다. 이소라가 출연 중인 ‘비긴어게인’은 가수 윤도현, 유희열,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외국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여행으로 아일랜드로 떠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세사람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낯선 땅에서 노래하며 현지인과 교감했다. 좌충우돌이 있었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예민하면서도 주연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16일 방송에서 노홍철을 위해 유희열과 함께 ‘Rainy days and mondays’를 부르는 장면은 또 하나의 감동이다. 그는 지난달 21일 진행한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너무 고독하게 음악을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더 편안하게 노래해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해준 동료에게 기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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