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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에 이어 드라마 OST로 매혹적인 목소리를 들려준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의 말이다.
솔라는 tvN 수목드라마 ‘킬힐’ OST ‘던 던 던’(Dun Dun Dun) 가창을 맡았다. 드라마의 티저 영상과 7화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이 곡은 지난 7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음원 공개 후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솔라는 “‘킬힐’ OST 제안이 왔을 때는 드라마 시작 전이었는데 출연진을 보고 ‘아, 이건 레전드다!’ 싶었다”며 “너무 영광이라고 여기며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 등이 주연을 맡은 ‘킬힐’은 성공과 질투에 눈 먼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던 던 던’은 드라마의 갈등과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 곡으로 흥겨운 비트와 솔라의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아울러 “드라마의 감정선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며 “그래서 감정 표현 부분 또한신경쓰면서 작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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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는 “너무 긴장을 한 채로 작업을 해서 그런지 녹음하고 나서도 확신이 100% 있진 않았는데, 음원 발매 후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했다”고 했다.
솔라는 뮤직컬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28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작품인 ‘마타하리’ 타이틀롤 마타하리 역에 가수 겸 배우 옥주현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솔라는 “너무나도 대단하신 분들과 함께하게 돼 떨린다. 긴장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이 처음이다 보니 제가 마타하리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어린 반응이 있다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다”면서 “제 무대를 보시는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솔라는 “올해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솔로 미니앨범, 드라마 OST, 뮤지컬뿐 아니라 또 다른 활동으로도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