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온 에어’ 멜로라인? 저도 궁금해요”

"방송가 뒷이야기 솔직 묘사, 깜짝 놀랄 때 많아"
  • 등록 2008-04-11 오전 10:26:25

    수정 2008-04-11 오전 10:32:39

▲ 이범수(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김은숙 작가에게 물어봐도 웃기만 하더군요”

SBS 수목드라마 ‘온 에어’(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의리파 매니저 장기준으로 열연 중인 이범수가 극중 전개되는 멜로라인에 대해 스스로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18대 총선일인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학동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데일리SPN과 만나 ‘온 에어’에 대한 뒷이야기와 함께 최근의 근황을 전했다.

이범수는 자신이 맡은 장기준 역에 대해 “‘온 에어’의 기본 줄거리는 철없는 스타 오승아(김하늘 분)을 진정한 배우로 키우는 매니저의 이야기”라면서 “‘외과의사 봉달희’의 안중근의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로 ‘온 에어’에서 장기준은 자신의 연기자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면서 카리스마와 유머감각까지 겸비한 인물로 나온다. 이범수는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한 점에서 자신과 닮은 부분이 있다”며 “장기준 역을 통해 매니저들의 입장도 많이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드라마 속 방송가의 각종 뒷이야기에 대해 “대본을 읽을 때 ‘이건 세다’는 생각과 함께 ‘이게 정말일까?’ 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며 “실제로 겪은 것은 아니지만 방송가에서 들었던 루머들이 드라마 속에서 재현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송윤아와 박용하 김하늘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 ‘온 에어’는 최근 네 명의 주인공 간의 보일 듯 말 듯한 멜로라인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이범수는 드라마 속 멜로라인의 결말에 대해 “내 자신도 무척 궁금해 현장에 나온 작가에게 수차례 물어봤다”며 “그러나 끝내 말을 하지 않고 웃기만 해 나로서도 무척 궁금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매니저와 작가보다는 매니저와 배우가 결혼하는 경우가 실제 연예가에선 더 많아 왔다고 지적하자 이범수는 “아무래도 배우와 매니저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범수는 “‘외과의사 봉달희’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드라마를 준비하게 될 줄 몰랐다”며 “촬영이 약 한 달 정도 남은 만큼 출연진들과 스태프들끼리 더욱 매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월 5일 첫 방송된 ‘온 에어’는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와 시청률 불패의 드라마 작가 서영은(송윤아 분), 까칠하지만 속 깊은 드라마 PD 이경민(박용하 분) 및 의리파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분)을 통해 방송가의 이면을 다룬 드라마다.

전도연과 이효리를 비롯한 스타들의 실명 카메오 출연과 방송가 뒷이야기에 대한 과감하고 솔직한 묘사로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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