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첫회, 흥미진진한 전개 호평

  • 등록 2011-02-23 오전 8:34:03

    수정 2011-02-23 오전 8:43:36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22일 첫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에 힘입어 호평을 받았다.

`마이더스`는 한국 증권가를 배경으로 돈과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안정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그려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날 장혁은 극중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가난한 집안 빼면 무엇 하나 빠질 게 없는 천재 변호사 김도현 역할을 맡아 순수하지만 야망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희애는 거부의 딸이자 능력있는 헤지펀드 대표인 유인혜로 분해 냉철하면서도 유능한, 카리스마 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장혁과 6년간 연애중인 간호사 이정연으로 분한 이민정은 그 동안의 순수하고 여린 이미지에서 진일보한 농도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 밖에 도현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야망의 세계로 이끈 최국환(천호진 분) 변호사, 혜인의 아버지이자 숨겨진 거부 유필상(김성겸 분), 따뜻한 마음으로 도현을 받아준 정연의 아버지 용국(이문수 분) 등 중견연기자들이 등장해 드라마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마이더스`가 첫방송의 호평을 앞으로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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