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복싱대표' 난딘에르딘-'태권도 국대' 홍영기, 로드FC 맞대결

  • 등록 2019-07-11 오전 9:26:23

    수정 2019-07-11 오전 9:32:3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복싱과 태권도 베이스의 파이터들이 만난다. 각국 국가대표 출신의 MMA 대결이다.

난딘에르덴 (32·팀파이터)과 홍영기(35·팀 코리아MMA)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에서 맞대결한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난딘에르덴은 복싱 베이스의 날카롭고 파괴력 넘치는 펀치가 주특기다. 2014년 MMA 프로 무대에 데뷔해 박원식, 브루노 미란다, 토니뉴 퓨리아 등 국내외 강자들을 쓰러뜨렸다. 지난달에는 몽골 M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홍영기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주먹이 운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ROAD FC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태권도 킥이 장점이며, 그라운드 기술도 보완했다. 지난해 2연승으로 상승세였다가 올해 2월, 브루노 미란다에게 로블로를 당하는 불운 끝에 아쉽게 TKO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다시 연승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난딘에르덴과 홍영기는 ROAD FC 팬들에게 항상 재밌는 경기를 선사하는 파이터들이다”며 “복싱이 주특기인 난딘에르덴, 태권도 킥이 주특기인 홍영기가 각 종목의 수준 높은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매치”라고 말했다.

난딘에르덴과 홍영기가 출전하는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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