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아이유, 이선균에 “좋아한 사람”…자체 최고

  • 등록 2018-05-11 오전 9:35:17

    수정 2018-05-11 오전 9:35:17

사진=‘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의 아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1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5%, 최고 7.2%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남녀 10대~50대 전연령대에서 모두 1위를 나타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3.4% 최고 4.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말도 없이 결근한 지안(이지은 분)을 찾아다니던 동훈(이선균 분)은 의외의 곳에서 소식을 들었다. 이른 새벽, 정희(오나라 분)는 “회사 그만뒀다. 새 직장 근처로 이사 간다”고 말한 지안을 만났다. 쓸쓸함에 지쳐 가게 밖에 홀로 앉아있던 정희의 곁을 잠시 지켜줬다는 지안은 “이 동네가 참 좋았다”라는 말을 남겨두고 떠났다고 했다.

동훈은 지안의 전화를 받았다. 툴툴 거리는 동훈에게 지안은 눈물 가득 담은 목소리로 “처음이었는데. 네 번 이상 잘해준 사람. 나 같은 사람. 내가 좋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동훈은 결국 삼안 E&C의 신임 상무이사가 됐다. 상무이사가 된 동훈이 바라보는 사무실에 더 이상 지안의 자리는 없었다. 퇴근길, 동훈은 지안에게 ‘상무 됐다. 고맙다’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결번이었다.

지안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기범(안승균 분)은 결국 경찰에 잡혔다. 취조실에 앉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박상무(정해균 분)를 동해로 태워 나른 날의 이야기를 하던 기범은 실수를 범했다. 뒤늦게 박상무는 도청 사실을 눈치챘다. 동훈은 박상무를 통해 지안이 자신을 도청했음을, 그리고 도준영(김영민 분)과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 동훈은 어디선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을지 모를 지안을 향해 “이지안, 전화 줘”라는 말을 남겼다.

‘나의 아저씨’는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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