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아버지 이덕화와 감옥서 조우 '냉랭'

  • 등록 2011-04-05 오전 8:18:38

    수정 2011-04-05 오전 8:19:51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과 이덕화 부자가 감옥에서 다시 만났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2회에서는 감옥에서 만난 김도현(장혁 분)·김태성(이덕화 분)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은 유인혜(김희애 분) 론아시아 대표에게 버림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김태성은 유필상(김성겸 분) 회장의 장남 유기준(최정우 분)의 땅을 빼돌리려고 한 사기죄로 감옥에 왔다.

김태성은 다른 사람 몰래 먹을 것을 챙겨주며 아들 김도현에게 신경을 썼지만 김도현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했다.

김도현은 유인혜에게 복수하고자 구성철(김병기 분)과 남모를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김태성은 “지금 무슨 꿍꿍이냐”며 도현을 걱정했다.

도현은 “신경 쓰지 말라”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지만 김태성은 “더 나쁜 데로 빠질까봐 전전긍긍하는 것밖에 너한테 아무것도 해줄 게 없다”, “어떻게 자기 자식이 수렁으로 들어가는데 가만히 있냐”며 도현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아버지의 진심을 들은 김도현도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었다. 아버지에게 닭백숙을 챙겨준 도현은 “이제 제 걱정하지 말라. 이런 꼴 두 번 다시 당하지 않겠다”고 말해 아버지의 걱정을 덜었다. 김태성은 이런 도현의 뒷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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