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② 이우정 작가는 누구인가..'프로필의 재구성'

'꽃보다 할배' 제작진 5인이 말하는 이우정 작가의 매력
  • 등록 2013-07-23 오전 9:00:01

    수정 2013-07-23 오전 9:04:02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이우정, 그는 누구인가.’

이우정 작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와 ‘응답하라 1994’. tvN 해외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 이우정 작가가 가는 곳마다 시청률이 보장되고 참신함이 샘솟는다. 그의 이름으로 대변되는 프로그램은 하나씩 늘고 있는데, 그의 정체는 더욱 베일에 쌓이는 기분이다.

그의 주변인들을 찾아갔다. 총 5명의 제작진에게 물은 결과, 공통된 답은 ‘아수라백작 캐릭터’로 모아졌다. 극단의 양면성이 한 몸에서 절묘하게 시너지를 낸다는 뜻에서였다. 유일하게 실명을 공개한 이명한 CJ E&M 책임프로듀서(CP)를 비롯해 ‘꽃보다 할배’ 제작진에게 들은 간략한 답을 추렸다.

“이우정 작가는 도대체 어떤 분인가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이우정 작가.(사진=CJ E&M 제공)
▲나이

이우정 작가의 나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30대 즈음이다. 생각보다 젊은 나이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들과 어울릴 만한 프로필은 확실히 아니다. “역시 이우정이다”는 말이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 또 한번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그보다 연배가 높은 한 제작진은 이데일리 스타in에 “분명 어렸을 때부터 ‘애늙은이’라는 말을 들었을 법한 ‘녀석’이다”고 말했다.

▲결혼 여부

이우정 작가는 미혼이다. ‘결혼한 사람은 어떻다’는 공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기혼자보다 ‘모셔야 할 어른’이 적은 건 사실이다, ‘꽃보다 할배’의 이명한 책임프로듀서(CP)는 “본인이 모르면 잘 끌어내지 못할 감성인데 역시 보통이 아닌 사람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고향

경상남도 진주 출신이다. 많지 않은 나이에 미혼여성으로서 이렇게 깊은 내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고향의 역할이 컸다는 전언이다. 서울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촌스러운’ 뭔가가 이우정 작가의 작품 발자취에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꽃보다 할배’의 한 관계자는 “나영석 PD와 궁합이 잘 맞는 것도 다양한 경험을 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따뜻하고 구수한 그런 감정이 프로그램에도 녹아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성격

천생 여자다. 그런데 ‘남자 포스’도 풍긴다. 행동하는 면면은 섬세한데 야구를 좋아하고 시사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취미도 있다. 이명한 CP는 이우정 작가와의 첫인상을 이렇게 기억했다.

“2002년이었다. 나와 함께 KBS에서 ‘장미의 전쟁’을 만들고 있었을 때였다. 일할 땐 그렇게 여성스럽더니 끝나고 나면 목이 터져라 월드컵을 만끽하더라. 밤새 응원하고 와선 걸걸한 목소리로 ‘여자 흉내’를 내곤 했다.(웃음)”

‘꽃보다 할배’는 KBS2 ‘해피선데이’의 원년멤버인 이명한 책임프로듀서와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가 다시 뭉친 ‘드림팀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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