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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민경은 로맨스 드라마를 안주 삼아 꿀 막걸리로 혼술하고, 송병철, 오나미와 함께 주말농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새벽 5시까지 잠을 자지 않던 김민경은 무언가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최애 드라마인 ‘또 오해영’을 보느라 밤을 지새웠던 것. 김민경은 여주인공과 함께 욕을 하고, 러브신에 부러움을 폭발시켰다. 또한 드라마가 답답하게 전개되자 냉장고의 문을 열고 막걸리를 꺼내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시간 남짓 부족한 잠을 청하고 일어난 김민경은 손님맞이 메이크업을 시작했고, 뒤이어 절친 후배 오나미와 짝사랑했던 선배 송병철이 찾아왔다. 세 사람은 박세리가 선물한 블루베리 나무를 옮겨 심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김민경은 ‘운동뚱’으로 다져진 힘으로 송병철을 압도하며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이처럼 김민경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 함께 새벽 혼술하는 모습으로 ‘나 혼자 산다’의 콘셉트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옛날에 짝사랑했던 선배 송병철과의 러브라인을 조성하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