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빅뱅과 카라가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 시상식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한다.
일본 스포츠 연예지 스포니치는 21일 '빅뱅과 카라라 '홍백가합전'에서 한류대결을 펼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빅뱅은 백팀에, 카라는 홍팀에 배정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가수가 '홍백가합전' 홍팀과 백팀에 모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스포니치는 이를 'K-POP 무브먼트의 상징으로 하나의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의미를 뒀다. 2004년에는 가수 이정현과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가를 불렀던 류가 해당 시상식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에 "아직 '홍백가합전' 출전 관련 소식을 전해듣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일본에서의 활약을 고려하면 '홍백가합전' 출전은 확실시돼 보인다.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오는 12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1시45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관련기사 ◀
☞카라, 화려한 복귀에 네티즌 환호···"컴백 무대 환상"
☞카라 새앨범 신곡 `빙스`(binks)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