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박서준, 지성 다중인격 알았다

  • 등록 2015-02-06 오전 9:36:13

    수정 2015-02-06 오전 9:36:13

MBC ‘킬미 힐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박서준이 지성의 다중 인격을 눈치챘다.

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0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다중 인격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는 오리온(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차도현의 각기 다른 모습들을 떠올리던 오리온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어떤 남자가 있다. 외모 경제력 학벌,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조건이지만 정신적 장애를 가진 남자다. 어느 날 인생에 여자가 우연인 듯 운명처럼 나타난다. 그 다음 얘기가 어떻게 될까요?”라며 도현이 다중인격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오리온은 차도현의 집을 찾아가 오리진을 끌고 나왔고 “타이밍이 너무 안좋다. 나 때문에 한 사람 인생이 무너질 수도 있다”며 부탁하는 오리진에게 “여기서 한 발자국만 움직이면 차도현이 다중인격이라는 거 ID엔터에 다 불어버리겠다”라며 억지로 차에 태웠다.

또 “네가 부모님 속인 것도, 남자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것도 이해했다. 그런데 이건 얘기가 다르다. 널 위험 속에 방치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오빠 말 들어라”라며 리진을 도현에게서 떼어놓으려고 애를 써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세기와 오리온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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