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박인비(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맏언니' 박세리(30)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내기 박인비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골프장(파72.6천21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미국의 팻 허스트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1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박세리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캐리 웹(호주),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 로리 케인(캐나다)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주니어 시절 이미 미국에서 이름을 날린 박인비는 US 오픈 공동 4위에 올라서는 등 브리티시 여자오픈 공동 11위, 세이프웨이 클래식 준우승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내년 투어카드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탄탄한 상승세를 밟고 있는 박인비는 이날 침착한 샷으로 보기를 줄이고 버디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새내기 답지 않은 뚝심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로레나 오초아, 캐리 웹, 박세리등 쟁쟁한 골퍼들이 무난히 상위권에 이름을 모두 올림에 따라 이후 라운드에서 박인비가 선두자리를 지킬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