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웰스파고 1R 공동 12위 "첫 출발, 괜찮아"

  • 등록 2012-05-04 오전 11:16:14

    수정 2012-05-04 오전 11:16:14

▲ 노승열(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잠잠했던 루키 노승열(21)이 첫날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노승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약 73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순위는 선두와 3타 차 공동 12위. 토미 게이니, 닉 와트니(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 강자들이 노승열과 함께 대거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3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껏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13번의 대회에서 4번의 컷탈락을 경험했고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3위. 전반기를 거쳐 하반기로 접어든 만큼 노승열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선두엔 7언더파를 친 라이언 무어와 스튜어트 싱크, 웹 심슨(이상 미국), 세 선수가 동시에 이름을 올려 첫날부터 치열한 선수 다툼을 벌였다. 그 뒤를 리키 파울러, 존 센든(호주),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 등이 따르고 있다. 이들은 선두에 1타 모자란 6언더파 공동 4위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조심스런 발걸음을 뗐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우즈는 티샷 정확도가 57%, 그린적중률 67%에 그쳐 고전했다.

맥길로이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드라이브 비거리가 무려 336야드에 달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21%에 불과했다. 그나마 72%의 그린적중률과 30개 미만의 퍼팅으로 무난하게 첫날을 마쳤다.

배상문(26)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이진명)와 함께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그룹과 4타 차로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

강성훈(25)은 1언더파 공동 56위, 케빈 나(29·나상욱)는 1오버파 공동 95위, 위창수(40)는 2오버파 공동 112위다.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자 존 허(22·허찬수)는 4오버파 공동 136위로 최하위로 처졌다.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강력한 우승 후보 필 미켈슨(미국)은 1언더파 71타로 나란히 공동 56위 중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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