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출신 홍종구, 10여년 만에 방송 복귀

  • 등록 2009-12-22 오전 11:16:47

    수정 2009-12-22 오후 1:43:00

▲ 홍종구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90년대 활발히 활동한 댄스 그룹 노이즈의 리더 홍종구가 10여년 만에 마이크 앞에 앉는다.

홍종구는 오는 28일 오후 방송하는 OBS 경인TV 개국특집 '대한민국 신아이콘 걸그룹을 말한다'(연출 윤경철)에 진행자로 나서 전성기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때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전성기를 누렸던 홍종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걸그룹 신드롬'을 분석하는 연예기획물이다.

방송에서는 성공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원더걸스와 아시아 진출을 선언한 소녀시대에 이어 카라 애프터스쿨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국내 걸그룹 10여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주영훈 김형석 등 연예계 전문가들의 분석과 더불어 우리보다 먼저 걸그룹 붐이 일었던 일본 현지에서 이뤄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한국 걸그룹이 나아가야 될 방향을 제시한다.

홍종구의 이번 출연은 평소 각종 시사프로그램에서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안목을 보여준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제작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단독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를 맡기도 했던 홍종구는 가수 거미와 채정안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했으며, 이기찬 3집 작사·작곡은 물론 SBS 드라마 '순수의 시대'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의 음악감독 및 OST 제작 프로듀서를 맡아 활동해왔다. 현재는 매니지먼트사 대표 및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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