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K팝스타` 톱3인 백아연 박지민 이하미(사진 맨 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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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SM·YG·JYP 엔터테인먼트의 SBS `K 팝스타` 출신 가수지망생들의 활용 방향이 엇갈려 눈길을 끈다. YG와 JYP는 `K 팝스타` 출신자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반면 SM은 `무계약`을 선언하고 나서서다.
세 기획사 가운데 `K 팝스타` 지원자 영입에 가장 속도를 낸 곳은 JYP다.
JYP는 "`K 팝스타` 우승자인 박지민과 3위를 한 백아연, 6위를 했던 박제형과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3사 가운데 가장 발 빠른 공식 발표다.
YG도 `K팝스타` 출신들과의 물밑접촉이 한창이다. 여러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YG는 `K팝스타` 준우승자인 이하이와 4위를 차지한 이승훈 영입을 고려 중이다. 계약이 임박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반면 SM은 JYP·YG와 달리 `K팝스타` 출신과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SM 관계자는 "이번에는 아쉽지만 아무도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는 연습생에게 더욱 집중한다는 게 SM의 입장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이번 `K팝스타` 출신 화제의 지원자들이 `SM이 원하는 아이돌상`과 잘 맞지 않아 SM이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