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전국투어에… '숏박스' 김원훈·조진세 떴다

게스트도 역대급
  • 등록 2022-07-04 오전 10:36:55

    수정 2022-07-04 오전 10:36:55

(사진=제이지스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창정이 전국투어 ‘멀티버스’(MULTIVERSE) 콘서트에서 ‘숏박스’ 김원훈, 조진세와 코믹 케미를 터뜨렸다.

임창정은 지난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체육관에서 2022 전국투어 ‘멀티버스’ 일산 콘서트를 개최, 관객에게 완벽 그 이상의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임창정은 오프닝 곡인 ‘소확행’을 시작으로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 진짜 미치도록 그리웠습니다”라고 멘트를 남겨 관객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이후 임창정은 명곡 ‘그때 또 다시’, ‘소주 한 잔’, ‘흔한 노래’,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등 히트곡 메들리를 시작, 관객들 또한 떼창과 함성을 이어가 가슴 뭉클한 한 장면이 펼쳐졌다.

관객들의 참여로 재미를 배가시킨 ‘은쪽상담소 빠빠라기 편’에서 임창정은 진로, 결혼 등 팬들의 각종 사연을 받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와 함께 결혼을 앞둔 커플 팬의 사연에 축가로 ‘결혼해줘’를 선물하는 등 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임창정 공연만의 시그니처 이벤트, ‘관객 가창 코너’에서는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주역인 김원훈과 조진세가 관객들과 함께 이벤트에 참여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곡은 원키로 부탁드린다”라며 실력을 자신해 웃음을 안겼고, ‘소주 한 잔’을 수준급으로 열창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스트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 가운데 임창정은 ‘날 닮은 너’와 ‘러브 어페어’를 부르며 “찾아와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여러분과 만날 날이 언제가 될까 싶었는데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진정성 어린 소감을 남겼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바로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 임창정은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늑대와 함께 춤을’, ‘문을 여시오’ 등으로 댄스 타임을 가지며 흥을 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엔딩송 ‘내가 저지른 사랑’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뜨거운 열기 속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깜짝 게스트’와 다채로운 무대로 추억을 선사한 임창정은 오는 9일 2022 전국투어 ‘멀티버스’ 대구 공연을 개최, 연이어 대전, 창원까지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임창정은 12월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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