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이소을, '이범수 심부름부터 지하철 매너까지' 척척

  • 등록 2017-01-02 오전 10:08:29

    수정 2017-01-02 오전 10:08:2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범수 장녀 이소을이 어른들도 배워야 할 지하철 매너의 정수를 보여주며 새해 첫 날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소을이 동생 이다을을 데리고 아빠가 기다리고 있는 상암 캠핑장으로 떠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소을은 지하철 역에 도착하기 전 엄마와 함께 아빠의 전화를 받았다. 아빠가 머리를 짧게 자른 터라 캠핑에 앞서 집에서 모자를 가져 오기를 주문한 것.

소을은 지하철 역에 도착해 엄마가 준 2만원의 용돈으로 아빠의 털 모자를 제일 먼저 구매, 아빠의 심부름을 해결했다. 이어 배고파하는 동생을 위해 회전 초밥집에 들러 다을이가 좋아하는 달걀 초밥부터 파인애플까지 챙겨 먹였다.

소을은 지하철 이동 구간에서는 구세군 냄비를 지나치지 못하고 용돈을 쪼개 기부까지 하는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다을이에게도 돈을 나눠주며 함께 기부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소을은 지하철을 타서도 “사람이 먼저 내리면 타야 한다. 발이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노인석은 어르신들이 앉는 곳이니 일반 석으로 이동하자”며 지하철 매너를 지켰으며 “위험하니 다을이 너가 안쪽에 서라”며 자신이 지하철 쪽 외부에 서는 자상함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지루해 하는 다을이를 위해 지하철 내부 표지판들을 짚어가며 놀이형 안전 교육까지 시키는 똑순이 누나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의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4.8%(닐슨코리아)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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