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미란다 VS 기원빈,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출전

  • 등록 2017-06-22 오전 8:48:17

    수정 2017-06-22 오전 8:48:1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8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1의 첫 번째 대진이 확정됐다. ‘브라질 타격가’ 브루노 미란다(27·타이거 무에타이)와 ‘The Danger’ 기원빈(26·팀 파시)이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리저브 매치로 격돌한다.



브루노 미란다와 기원빈 모두 타격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로, 타격과 타격의 정면 대결이 예상되는 매치다. 이번 리저브 매치의 승자는 추후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 선수로 투입될 예정이다.



브루노 미란다는 ROAD FC (로드FC) 라이트급 컨텐더 결정전에 출전하는 등 ROAD FC 라이트급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5월 XIAOMI ROAD FC 031에서 ‘체조 파이터’ 정두제를 1분 6초 만에 제압했다. 12월에는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을 2분 59초 만에 쓰러뜨렸다.



기원빈은 ROAD FC와 일본 단체들을 경험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파이터다. 지난 2월 XIAOMI ROAD FC 036에서 정제일을 상대로 59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그라운드 훈련에 집중하며 완성형 파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브루노 미란다와 기원빈은 지난 4월 XIAOMI ROAD FC 038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지역예선 B조에 출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루노 미란다는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에게, 기원빈은 ‘M-1 챔피언 출신’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아쉽게 패하며 토너먼트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오랜만에 강원도 원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브루노 미란다와 기원빈의 경기를 포함,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풍성한 대진들을 구성해 강원도민을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OAD FC의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0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세계의 최강 파이터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XIAOMI ROAD FC 040에서는 마이티 모와 강동국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무제한급 초대챔피언인 마이티 모가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의 미들급 슈퍼 파이트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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