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장동윤 "사투리 공부 위해 여수行 택해"

  • 등록 2023-03-06 오후 2:47:55

    수정 2023-03-06 오후 2:47:5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아시스’ 주연 배우 장동윤이 작품 선택 및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장동윤은 6일 오후 2시에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이두학을 “여수에서 태어난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불꽃 청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두학이는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사랑하다가 힘든 상황 속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라며 “다른 작품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라 끌렸다”고 했다. 덧붙여 “인물의 깊이가 남달라서 ‘평생에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고도 했다.

작품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여수 사투리를 익히는 일이었단다. 장동윤은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여수로 향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분들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층 할머니부터 젊은 세대 분까지, 다양한 연령층 분들을 만나 청취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습에 임했다”고 부연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 우정,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를 주연으로 발탁했다. ‘두뇌공조’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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