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리노-타호 오픈 상큼한 출발..단독 2위

  • 등록 2012-08-03 오후 2:21:13

    수정 2012-08-03 오후 2:21:13

노승열(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 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총 타수로 순위를 정하는 스트로크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고, 보기(-1점), 더블보기 이하(-3점)는 점수를 깎는 방식으로 성적이 집계된다.

따라서 노승열은 1라운드에서 13점을 획득해 14점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에 1점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올해부터 PGA 투어에 전념하고 있는 노승열은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공동 9위로 마치는 등 3차례 톱10에 이름으로 올렸다.

대니 리(22·캘러웨이)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 10점으로 공동 6위에 자리했고, 황중곤(20)은 2점으로 공동 79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1점 획득에 그쳐 공동 85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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