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18세 동갑 팬들과 급식 얘기하며 가까워졌죠"[인터뷰]

전원 2005년생 걸그룹 첫사랑
29일 미니앨범 '딜라이트' 발매
  • 등록 2023-03-29 오전 11:06:28

    수정 2023-03-29 오전 11:06:2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노래로 활동하게 돼 벅차고 설레요. 18세 첫 활동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보겠습니다.”

걸그룹 첫사랑(CSR·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의 2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 활동 각오다. 지난해 7월 데뷔 당시 2005년생 17세 동갑내기들로만 구성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어느덧 18세로 성장해 올해 첫 활동에 돌입한다.

“시간이 훅훅 지나갔어요. 작년보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새벽까지 연습하며 ‘칼군무’ 준비에도 힘썼고, 어떻게 하면 더 벅차오르는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어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29일 발매하는 새 앨범 ‘딜라이트’에는 ‘열여덟’(Signal), ‘빛을 따라서’(Shining Bright), ‘소풍’(Picnic), ‘마음이 피어요’(Dandelion) 등 4곡을 수록했다. 지난해 ‘청춘 영화’로 테마로 ‘17세 활동’을 펼쳤던 이들은 ‘18세 활동’ 테마를 ‘빛의 여정’으로 잡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1년 동안 빛의 여정 길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딜라이트’는 그 길의 시작에 기쁨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죠. 즐겁고 기대 가득한 18세 소녀들의 이야기를 주목해주세요.”

‘변치 않아 우린 샤이닝 브라이트(Shining Bright) - ♪’ 타이틀곡은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스스로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인 ‘빛을 따라서’다.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첫사랑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타 기획사의 4세대 걸그룹 노래와 결이 달라서 걱정도 했는데, 멤버 모두가 소화를 잘 해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곡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전 발표곡 ‘앤딩’(Anding)과 가사가 이어지는 부분도 있으니 주목해서 들어주세요.”

‘빛을 따라서’는 첫사랑이 롤모델로 꼽은 팀인 소녀시대의 2009년 발표곡 ‘힘 내!’(Way To Go)를 떠오르게 하는 곡이기도 하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 소녀시대 선배님의 ‘힘내!’처럼 많은 분께 힘을 드릴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도 ‘빛을 따라서’로 활동하면서 많은 분께 에너지와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사랑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곡인 ‘러브티콘’(♡TiCON)으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중소기획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데뷔한 지 4개월여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품는 기쁨을 누렸다.

“상상치도 못한 1위라 기쁘면서도 정말 많이 떨렸어요. 아직 많은 분이 저희를 모르시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어?’ 하고 놀란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저희가 열심히 활동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께 저희의 매력과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첫사랑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게 있다!”. 전원 2005년생 그룹이라는 독보적 정체성은 자신감의 원천이자 성장 원동력이다. 팬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며 팬덤을 확장해나가는 비결이기도 하다.

“확실히 멤버들과 나이가 같은 2005년생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팬 사인회 때도 동갑내기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그럴 때마다 시험 기간, 급식 등 공감대 형성이 잘 되는 얘기를 하면서 더 가까워졌어요. 앞으로도 동갑내기 케미를 내세우며 저희만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예쁜 무대를 꾸며나가겠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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