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박정현 "학창시절 올A"

  • 등록 2011-08-11 오전 10:15:28

    수정 2011-08-11 오전 10:15:28

▲ (사진=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박정현이 학창시절 `엄친딸` 면모를 공개해 무릎팍 도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정현은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코너에 출연해 학창시절에 대해 얘기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는 "공부는 잘했냐? 전교 1등 이었냐?"는 강호동 질문에 "잘했다. 전교 1등이었다"고 답했다. 또 "성적은 어땠냐?"는 질문에 "올 A"라고 답해 놀라게 했다.

그녀는 "계속 그 성적이었냐?"고 질문이 이어지자 "초, 중, 고 전부 그렇다"면서 "공부가 재미있어서 한 것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었고 가족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정현은 "하버드와 같은 명문 대학에 지원하려고 하였으나 입학지원서를 내야 하는 시기에 집안의 사정이 좋지 않았다. 합격한다고 해도 동부 명문대의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같은 지역 내에 있는 UCLA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UCLA를 지원하면서 연극영화과 입학을 위해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준비 했던 특별한 프레젠테이션의 일화를 선보이며 엄친딸로서의 특별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미국 친구들이 `무릎팍 도사`를 아느냐?"는 강호동 질문에 박정현은 "너무 잘 알고 있다. 최근 한류 붐 등을 통해서 케이팝(K-Pop)뿐 아니라 드라마 개그까지 너무 너무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무릎팍 도사`를 `니캡 포춘 텔러`(Kneecap Fortune Teller, 무릎팍 점쟁이)라고 부른다. 내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할 거라고 미국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친구들도 `니캡 포춘 텔러`를 즐겨 보고 있다고 말하며 축하한다고 응원해줬다"고 말해 MC들을 고무되게 했다.

여기에 박정현이 `니캡 포춘 텔러`는 굉장히 어색한 말이라고 하자 유세윤은 "`무릎팍 도사`라는 말도 어색하긴 마찬가지"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현의 `무릎팍 도사`는 2주 편성으로 오는 17일에도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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