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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는 한국시간으로 15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24’에서 베테랑 파이터 스티븐스와 대결한다. 최두호의 경기는 이날 이벤트의 메인이벤트다. 5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2014년 11월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후안 마누엘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잇따라 초살로 KO시키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6년 UFC 206에서 컵 스완슨을 만나 혈투 끝에 판정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후 부상까지 찾아오면서 13개월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최두호는 경기에 앞서 “스티븐스는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3연승을 하다 1패를 겪은 상황이다.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5라운드 경기로 여러가지가 고려돼야 하겠지만, 둘 다 ‘피니시 한 방’이 있는 스타일이라 둘 중 하나가 한 방 피니시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마 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론 스티븐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통산 전적이 40전이나 되고 UFC에서만 26번이나 싸운 스티븐스는 “최두호는 악몽을 경함하게 될 것”이라 큰소리쳤다.
최두호 대 스티븐스의 경기는 15일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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