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민·박세웅·노시환·이정후 등 8명, 6월 월간 MVP 후보

  • 등록 2023-07-04 오전 10:50:45

    수정 2023-07-04 오전 10:50:4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 선수가 확정됐다.

KBO는 “키움 임창민, LG 플럿코, 롯데 박세웅, 두산 알칸타라(이상 투수), SSG 최정, 키움 이정후, KT 황재균, 한화 노시환(이상 타자)이 6월 월간 MVP 후보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임창민은 6월 키움이 거둔 14승리 가운데 9번이나 위기상황을 막아냈다. 세이브 1위(9세이브)를 기록,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1이닝 동안 탈삼진 7개에 3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로 키움 마운드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2일에는 KBO 리그 20번째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LG 플럿코는 6월 한 달 간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 31개(2위), 5실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0.84를 기록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플럿코의 등판 경기에서 LG는 승률 100%(4승 1무)를 자랑했다. 6월에 3승을 추가한 플럿코는 올 시즌 10승(1패)으로 리그 다승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 박세웅은 ‘안경 에이스’로 돌아왔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4위)을 기록했다. 7이닝 이상 소화한 3경기를 포함해 총 34⅔이닝을 책임지며 롯데 마운드를 지켰다.

드림 올스타 팀 투수 부문 베스트 12로 선정된 박세웅은 홈 구장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즌 KBO 리그로 복귀한 두산 알칸타라는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에는 탈삼진 33개를 기록, 이닝 당 1개에 육박하는 탈삼진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2위(1.32), 다승 공동 2위(3승)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산의 순위 싸움을 이끌고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최정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올렸다. 같은 기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9개 홈런으로 선두인 최정은 통산 450홈런에도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전 삼성)의 467개에도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월간 MVP 단골 후보 이정후는 6월 들어 완전히 살아났음을 증명했다. 6월 한달 간 타율 .374 34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초 2할 대에 머물러 있던 타율을 어느새 .308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반등과 함께 키움 역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KT 황재균도 엄청난 타격감으로 월간 MVP에 도전한다. 6월 한달 간 안타 34개와 함께 4할에 근접한 타율 .39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3안타 이상 경기를 6차례나 기록한 황재균은 첫 월간 MVP 수상에 도전한다.

6월 한화 타선의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 역시 안타 1위, 홈런, 장타율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월에만 홈런 6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17개로 늘렸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8개에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망주에서 리그 대표 타자로 진화하고 있는 노시환은 같은 포지션의 최정과 이번 6월 MVP 뿐만 아니라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2023 6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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