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김민수 "질타도 응원도 모두 그리웠다"…27일 '더 칸2' 출격

  • 등록 2009-11-19 오후 12:14:31

    수정 2009-11-19 오후 12:14:31

▲ 27일 "더 칸2" 대회에서 스모선수 출신 센토류와 대결하는 "샤크" 김민수. 사진=더 칸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미스터 샤크' 김민수(34.코리안탑팀)가 돌아온다. 종합격투기 경기는 미노와맨과의 경기 이후 2년 만이다. 오는 27일 '더 칸(The Khan) 2 –부활'에서 김민수는 스모 선수 출신 센토류(미국)와 맞붙는다.

김민수는 지난해 K-1과 계약 종료 후 부상으로 엉망이 된 자신의 몸을 돌보는 데 시간을 보냈다. 작은 사업도 시작하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링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서 그의 도전과 싸움은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김민수에겐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김민수는 "링이 그리웠다. 사람들의 응원과 환호를 듣고 싶었다"라며 "경기를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땀을 흘리는 과정, 따라오는 승리의 쾌감이 좋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상대 센토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민수는 "센토류는 펀치력이 강하고 힘도 좋다. 투지와 근성도 있어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이긴 경기들을 보면 상대를 KO시키는 한 방이 있다"라며 "초반 러시를 경계하면서 체력,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에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100% 만족할 만한 몸상태가 아니어서 불안한 점도 있다. 하지만 링에 올라가면 화끈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김민수의 경기는 재미있다는 평가를 이번에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계속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질타도, 응원도 그리웠다. 이번 경기를 통해 미스터 샤크의 건재함을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더 칸2' 대회는 오는 27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김민수, 임치빈, 이수환, 임수정 등 국내 톱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하며, 해외 선수로는 센토류, 버질 칼라코다 등이 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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