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쌍둥이 퍼포먼스 듀오 테이스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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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쌍둥이 테이스티의 효심은 여전했다.
테이스티 대룡과 소룡은 최근 인터뷰에서 공백기 동안 1주일에 한번 씩 어머니를 모신 경기도 일산의 한 추모공원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테이스티는 데뷔를 3개월여 앞둔 지난해 4월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다. 테이스티의 어머니는 의류매장을 운영하다 사업이 어려워지자 식당일을 나가며 돈을 벌어 쌍둥이 아들을 뒷바라지했다. 그러나 아들들의 데뷔 무대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런 어머니가 아들들의 데뷔 무대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은 테이스티에게 한으로 남았다. 테이스티가 현재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가수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계약금으로 가장 먼저 한 일이 처음에 돈이 없어 밑자리에 모셨던 어머니의 유골함을 윗자리로 옮긴 것이었다.
테이스티는 “우리가 가수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결과물보다 어머니가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자주 찾아뵙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가 마음을 놓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